연극영화입시/뮤지컬입시

프로가 되려면 프로에게 배워야 합니다.
현역에서 직접 검증된 프로페셔널한 트레이너가 지도합니다.

겨울하면 떠오르는 순백 로맨스 영화 best4

hong님 | 2015.12.09 13:41 | 조회 480


♣ 겨울 하면 떠오르는 순백 로맨스 영화 BEST 4

'겨울'이란 단어를 들으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생각하는 영화가 존재한다. 하얀 눈밭 위에서 어린 시절 첫사랑에게 안부를 묻던 [러브 레터]와 차가운 눈 위가 무색하도록 뜨거운 사랑의 감정을 나눴던 [러브 스토리]. 여기에 현재 역대급 기록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이터널 선샤인]을 시작으로 시리도록 순수한 [렛 미 인]이 연이어 재개봉해 추운 겨울 극장가에 온기를 전하고 있다. 4편의 영화 때문에 많은 이들이 눈밭을 뒹굴었었고 겨울을 더욱 기다려 왔다. 세월이 흘러도 여전히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는 명작이다.

BEST 1. [렛 미 인]

전 세계를 매혹시킨 순수한 사랑 영화 [렛 미 인] 역시 12월 3일 재개봉한다. 외로운 12살 소년과 뱀파이어 소녀의 사랑 이야기를 그린 이 작품은 동명 소설 원작 작가가 시나리오를 직접 참여해 이야기의 심도를 높였다. 2008년 개봉 당시 스웨덴 영화로는 이례적으로 전 세계적인 흥행세를 올리며 로튼토마토 98%의 놀라운 점수를 기록해 언론과 평단은 물론 관객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렛 미 인]은 화면 가득 흰 눈으로 뒤덮인 스웨덴 스톡홀름 외곽의 블라케베리 마을을 배경으로 한다. 흰 눈처럼 새하얀 12살 소년 '오스칼'과 창백한 뱀파이어 소녀 '이엘리'의 순백의 사랑, 눈으로 가득하지만 온통 슬픔인 둘의 이야기가 관객들의 가슴에 먹먹한 감동을 안겼다. 7년 만에 재개봉하는 [렛 미 인]은 겨울 극장가에 나타나 다시 한 번 관객들의 가슴을 울릴 예정이다.

* 명대사

"빛이 사라지면 너에게 갈게..."

"내가 들어가도 될까?" 영화의 제목처럼 상대의 허락을 구하고 안으로 들어갈 수 없는 뱀파이어만의 독특한 규칙은 오스칼에게 마음의 문을 열어달라는 이엘리의 순수한 고백이기도 하다. 이엘리가 뱀파이어라는 것을 알고도 변치 않는 오스칼의 마음을 확인하고 더욱 가까워지는 두 사람. 뱀파이어 소녀 이엘리가 쪽지에 남겨놓은 "빛이 사라지면 너에게 갈게"의 의미를 오스칼은 처음에 이해하지 못한다. 하지만 그것은 아직 세상도 다 모를 12살 나이에 영원한 사랑을 만난 소년의 아득한 첫사랑이자 마지막 사랑의 시작이 된다.

BEST 2. [러브 레터]

이미지 목록

특유의 감성적인 연출이 돋보이는 이와이 슌지 감독의 대표작 영화 [러브 레터]는 세상을 떠난 한 남자와의 추억을 떠올리며 첫사랑을 찾아가는 두 여자의 이야기를 다뤘다. 1999년 국내 개봉해 많은 관객들의 마음을 울렸던 [러브 레터]가 2013년 재개봉을 하면서 다시금 극장가의 온기를 더한 바 있다. 첫사랑에 대한 아련한 추억들을 아름다운 겨울 풍경 속에 완벽하게 그려내며 겨울 영화의 대명사로 자리매김했다.

* 명장면&명대사

"잘 지내시나요? 나는 잘 지내고 있습니다"(오겡끼데스까? 와따시와겡께데스)

겨울 하면 떠오르는 순백 로맨스 영화 BEST 4 이미지 1

새하얀 설원의 전경은 언제나 가슴을 두근거리게 한다. [러브 레터]의 명장면 역시 많은 이들에게 깊은 여운을 남겼다. 또한 누구나 한 번쯤 따라 해봤을 명대사는 첫사랑에 대한 그리움이 가득 담겨있어 보는 이들로 하여금 가슴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BEST 3. [러브 스토리]

이미지 목록

영화 [러브 스토리]는 겨울과 눈, 캠퍼스를 소재로 사랑하는 여인이 불치병에 걸려 죽게 되는 다소 신파적인 주제지만 매년 추운 겨울, 첫눈이 내릴 때면 많은 이들의 기억 속에서 다시 떠오르게 되는 영화 중 하나이다. 40년이 지나도록 전 세계인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이유 중 OST도 한몫을 한다. 영화를 보지 않았어도 주제곡인 'Snow Frolic'을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아직도 그 시절 낭만과 로맨스를 가슴 깊이 느낄 수 있다.

* 명장면&명대사

"사랑이란 결코 미안하다고 말하지 않는 거예요"

겨울 하면 떠오르는 순백 로맨스 영화 BEST 4 이미지 2

눈 덮인 공원에서 순수하게 눈싸움을 하며 뒹굴던 부유한 가정에서 태어난 '올리버'와 가난한 집안의 '제니퍼'의 사랑을 보여준 눈싸움 장면은 연인들의 필수 데이트 코스라 할 만큼 유명하다. 서로 심하게 다툰 후 올리버가 제니퍼에게 한 "사랑이란 결코 미안하다고 말하지 않는 거예요"라는 대사는 모든 차이를 극복하고자 했던 둘의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결국 백혈병에 걸려 죽게 된 제니퍼의 안타까운 결말로 인해 관객들의 심금을 울렸다.

BEST 4. [이터널 선샤인]

이미지 목록

개봉 10주년을 맞이해 지난 11월 5일 재개봉한 영화 [이터널 선샤인]이 개봉 첫 주에 재개봉 영화 사상 최다 관객 동원의 기록을 세우며 화제다. 역대 최고의 멜로 영화로 손꼽히는 미셀 공드리 감독의 대표작인 이 영화는 헤어진 연인의 기억을 지워갈수록 더욱더 깊어지는 사랑의 이야기를 그렸다. 특히 기억이 지워지는 과정에서 겨울을 배경으로 뛰어난 영상미를 선보여 겨울 하면 떠올리게 하는 대표적인 영화로 손꼽힌다. '사랑과 이별 그리고 기억'에 대한 탁월한 통찰은 영화를 보고 난 뒤 지금 이 순간의 추억과 기억의 소중함을 되새기게 한다.

* 명장면&명대사

"제발... 이 기억만은 남겨주세요"

겨울 하면 떠오르는 순백 로맨스 영화 BEST 4 이미지 3

너무나 다른 성격에 끌려 사랑하게 된 조엘(짐 캐리)과 클레멘타인(케이트 윈슬렛). 꽁꽁 언 호수 위에 나란히 누워 같은 엉터리 별자리를 알려주며 행복해하는 한때는 둘의 가장 행복했던 순간이 기억 속에서 사라져 감에 대한 안타까움을 느낄 수 있는 장면이다. 점점 희미해져 가는 기억 속의 클레멘타인을 떠나보내기 싫어 "제발... 이 기억만은 남겨주세요"라고 외치는 조엘의 절규는 명대사로 회자되고 있다

twitter facebook goog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