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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인터뷰①]'솔로몬' 서지훈 "'원작 뛰어넘는다'는 평, 원동력됐다"

borndg | 2017.02.13 20:42 | 조회 306
이미지 원본보기이지숙 기자<출처 http://entertain.naver.com/read?oid=112&aid=0002893134>

[헤럴드POP=박수인 기자]배우 서지훈이 ‘솔로몬의 위증’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JTBC '솔로몬의 위증‘이 종영된 후 신인 배우 서지훈을 만났다. 극중 서지훈은 가정에 대한 아픔으로 자살을 시도하지만 서연을 만난 후 점차 변화해가는 배준영을 연기했다. 서지훈은 인터뷰를 통해 작품이 끝난 후 시원섭섭한 마음들을 털어놨다.

서지훈은 ‘솔로몬의 위증’에 대해 “준영이라는 캐릭터로 연기할 수 있어서, 이런 작품을 촬영할 수 있어서 영광스러웠다”고 표현했다. 일본의 미야베 미유키 소설을 원작으로 제작된 작품 ‘솔로몬의 위증’은 작품성과 동시에 신인들을 대거 캐스팅하는 신선함으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준영이가 우울한 모습에서 점점 밝아지는 모습을 표현하려고 노력했어요. 초반 상황들에 움츠러들고, 억압된 모습이 잘 표현돼야겠더라고요. 준영이가 처한 상황이 극단적이긴 하지만 있을 법한 일들이라 생각했어요. 부모님의 사랑을 받지 못했고, 형 때문에 어머니에게 미움을 받는 아이였으니까요. 부모님에 대한 죄책감 때문에 자살을 시도하기도 했고요. 그래서 준영이를 구해준 서연에게 많은 감정을 느낀 것 같아요. 원작은 일부러 안봤어요. 원작에서는 엄청 뚱뚱한 아이로 나온다고 하더라고요. 그걸 보게 된다면 저도 모르게 많이 따라하게 될 것 같아서 안봤어요. 이제 끝났으니까 보려고요.”

서지훈은 촬영 중 가장 힘들었던 장면과 아쉬웠던 장면으로 밖에서 우는 씬을 꼽았다. 엄청난 추위와 이겨내야 하는 동시에 다섯 씬 가량 감정을 계속 쏟아내야 했기 때문. 

“날씨가 너무 추웠고 달리기도 해야 했어요. 준영이가 평소에 겉옷을 잘 안입고 나가요. 그래서 더 추워요. 보통 엄마와 싸우고 뛰쳐나가서 우는 장면들이 많은데 거기서 옷을 챙겨 입기가 그렇잖아요(웃음). 추운 날씨에 우는 연기를 계속 해야 했는데 나중에 방송을 통해서 보니까 아쉽게 느껴졌어요. 단순히 눈물을 흘리는 것보다 억양 같은 것들이 아쉽더라고요.”

이미지 원본보기이지숙 기자극중 배준영은 자신을 구해준 고서연(김현수 분)을 짝사랑하는 역할로, 수줍게 마음을 표현하며 끝을 맺었다. 이에 서지훈은 “16부작이라면 만들어주셨을 것 같은데, 재판을 다루기에 시간이 적어서 러브라인을 덜 보여준 것 같다. 미스테리물에 러브라인이 꼭 필요한 부분은 아니니까”라며 오히려 풋풋하게 끝난 전개를 만족스러워 했다. 

상대배우 김현수에 대해 묻자 서지훈은 “너무 예쁘다. 성인이 되면 더 예뻐질 것 같다”며 칭찬했다. 서지훈은 “친해지려고 평소에 말도 많이 걸고 노력했다. 다행히 나중에는 마음을 열어줘서 친하게 지낼 수 있었다. 혹시나 불편했을까 싶기도 했는데 고마웠다고 하더라. 굉장히 성숙한 친구다. 다음에 또 같이 작품을 하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서지훈은 ‘솔로몬의 위증’을 통해 “리액션 하는 법을 많이 배웠다”고 말했다. 교내재판 중 변호인 보조였던 서지훈은 실제 연기하는 부분에 있어서도 표정과 같은 리액션에 대해 좀 더 신경쓰게 됐다고. 많은 눈물을 보인 배준영이라는 캐릭터를 통해 감정을 다루는 데 있어서도 수월해졌다.

본인의 아쉬움에도 불구, 서지훈은 신인답지 않은 안정된 연기력으로 호평을 받았다. 어른들에 경종을 울리는 내용으로 작품성까지 더했다. ‘원작을 뛰어넘는 드라마’라는 평은 촬영의 원동력이 되기도 했다고. 하지만 동시간대 방영된 tvN ‘도깨비’를 피할 수는 없었다. 

“아쉽지 않았다면 거짓말이겠죠. 그래도 이런 작품이 제 필모그래피에 있다는 게 너무 좋고, 너무 좋은 작품이라서 아쉬움을 털어버릴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시청률이 다라고 생각하지는 않아요. 촬영장에서도 ‘작품에 신경 쓰자’라고 얘기했어요. 결과도 나쁘지 않았으니까 만족해요.”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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