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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h! 뮤직] 태연이냐 수지냐, 오늘(28일) 정오 신곡 경쟁

sky365468님 | 2017.02.28 13:50 | 조회 322

[OSEN=선미경 기자] 음원퀸과 국민 첫사랑이 맞붙는다. 이번 주 두 번째 걸그룹 대전이다.

걸그룹 소녀시대 태연과 수지가 28일 정오 동시에 신곡을 발표한다. 정확히 따지면 태연은 데뷔 10년 만에 발표하는 솔로 첫 번째 정규음반이고, 수지는 가수 박원과의 콜라보 신곡. 소녀시대와 미쓰에이를 대표하는 두 사람은 솔로 활동을 통해 각각 차트 1위를 하는 저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더 주목된다.

# 태연, 10년 만에 발표한 솔로 첫 정규

소녀시대의 데뷔 10주년을 맞은 올해 태연은 팬들에게 솔로 정규음반을 선물한다. 지난 2015년 10월7일 첫 번째 솔로음반을 발표하면서 소녀시대 멤버들 중 처음으로 솔로 활동에 나선 태연. 태연은 드라마 OST 등으로 쌓은 팬층을 바탕으로 솔로 보컬리스트로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이번 신보는 그런 태연의 매력과 실력을 더욱 더 확실하게 입증시킬 음반이다. 내달 2일에는 팬들과 실시간으로 소통할 수 있는 포털사이트 네이버 V앱 '눕방'도 진행하는 등 다양한 활동이 예고된다.

감상포인트 : 역시 태연의 음색, 목소리다. 이번 음반은 제목도 '마이 보이스(My Voice)'. 태연은 타이틀곡 '파인(Fine)'을 시작해 13트랙 모두 오로지 그녀만의 목소리로 담아냈다. 피처링을 사용하지 않으면서 태연의 온전한 목소리를 즐길 수 있는 음반이 된 것. 예쁜 은색의 소유자이자 실력파 보컬리스트로 꼽히는 태연의 음악 세계를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음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 수지, 백현 이어 박원과의 만남

수지는 콜라보의 여신으로 등극할 기세다. 지난 1월 솔로음반을 통해 팬들과 만난 이후 이번에는 박원과의 깜짝 콜라보로 즐거움을 줄 예정. 박원의 적극적인 러브콜로 성사된 듀엣이다. 박원 특유의 현실적인 가사와 감성이 수지를 만나 더 매력적인 곡으로 탄생했을 것이라는 기대가 큰 상황이다. 실력파 뮤지션 박원의 음악에 대한 믿음도 있기 때문에 더 주목받고 있다.



감상포인트 : 수지의 달콤함. 수지는 앞서 지난해 1월 백현과 호흡을 맞춘 곡 '드림(Dream)'으로 그 달 가장 사랑받은 히트곡을 탄생시킨 바 있다. 미쓰에이가 아닌 보컬 수지의 매력이 더 잘 살아난 곡이었는데, 특히 달달한 음색이 예뻐 음악 팬들의 호응을 얻었다. 솔로음반을 통해서는 수지의 다채로운 색깔을 보여준 바 있는데, 박원과의 콜라보를 통해 다시 한 번 달달한 감성을 전파시킬 것으로 보인다. 얼굴만큼 예쁜 수지의 음색이 따뜻한 봄에 더 잘 어울리는 곡을 완성시켰을 것으로 보인다. /seon@osen.co.kr

[사진]각 소속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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