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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 독백] 세일즈맨의 죽음 中 린다

찬님 | 2021.12.22 15:24 | 조회 187

 

세일즈맨의 죽음 린다

 

 

너희들은 아버지 회사 사람들을 나무랄 자격이 없다. 아버지도 젊으셨을 땐 실적이 좋아서 회사에서 얼마나 좋아했는 줄 아니? 그러던 것이 전에 거래하던 고객들이 나이 들어서 죽고, 은퇴하고 그러니 점점 실적이 줄어들 수 밖에. 그 사람들은 아버지를 늘 반갑게 맞아 주고, 어려운 고비에는 어떻게 해서든지 주문을 해주던 사람들이었다. 보스턴에선 하루에 예닐곱 군데나 쫓아다니시곤 했지. 그러던 것이 지금은 차에서 짐을 실어 내리고 올리는 것만 해도 지쳐 버리시거든? 더구나 700 마일이나 달려가 보면 누구 하나 아는 사람도 없고 환영해 주는 사람도 없는 형편이야. 생각해 봐라. 한 푼도 못 벌고 그 먼 길을 돌아올 때 아버지 심경이 어떠시겠어? 거짓말을 꾸미시게 됐던 것도 그거 때문이야. 찰리 아저씨한테 가서 1주일에 50달러씩 빌려 오는 것도 나한테 벌어 온 것처럼 말하셨어. 이 상태가 오래 갈 것 같아? 내가 이렇게 앉아서 뭘 기다리고 있는지 이제 알겠니? 근데 고작 한다는 말이 아버지가 인격이 없다고? 그게 할 말이냐? 너희들을 위해서 뼈가 빠지도록 일 하시는 아버지한테? 그렇다고 벌써 63살이나 되는 그 아버지가 너희한테 훈장을 바라보고 일을 하겠냔 말이야.



- 남편의 서글픈 인생에 대해 아들에게 토로하는 장면입니다.

 최대한 연민의 정서를 활용하여 대사를 뱉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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