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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기생충’ 흥행할까…역대 칸 수상작 성적표는?

LDH님 | 2019.05.30 14:06 | 조회 532
봉준호 감독의 새 영화 ‘기생충’이 30일 개봉을 앞두고 예매 관객수가 20만명을 넘으면서 흥행 청신호가 켜졌다. ‘기생충’이 지난 25일(현지시각) 열린 제72회 칸 국제영화제에서 한국 영화 사상 처음으로 최고상인 황금종려상을 받으면서 영화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는 분위기다.
CJ엔터테인먼트 제공
다만 칸 영화제 주요 부문에서 수상한 영화는 작품성은 뛰어나지만 대중성은 떨어진다는 지적도 있어 ‘기생충’의 흥행 전망에 대한 의견도 엇갈리고 있다. 

한국 영화가 칸 영화제에서 본상을 수상한 이력은 ‘기생충’ 이전까지 총 5번이다. 이 가운데 ‘올드보이’만 300만 관객을 넘어섰다.

지난 2002년 ‘취화선’의 임권택 감독이 감독상을 수상했고, 2004년 ‘올드보이’의 박찬욱 감독이 심사위원대상을 받았다. ‘올드보이’의 개봉 당시 누적 관객수는 327만명으로 손익분기점을 돌파했다.
이어 ‘밀양’의 전도연이 2007년 여우주연상을, 2009년 ‘박쥐’의 박찬욱 감독이 심사위원상을 수상했다. 두 영화는 각각 누적관객수 160만명, 200만명을 기록했다. 두 영화 모두 손익분기점을 넘겼다. ‘시’의 이창동 감독은 2010년 각본상을 받았다. 이 영화는 누적 관객수가 20만명에 그쳤다.

그나마 봉준호 감독은 그동안 작품성과 대중성을 고루 갖춘 영화를 선보여왔기 때문에 지난 칸 수상작들보다는 흥행몰이에 성공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봉 감독의 2005년작 ‘괴물’은 1000만 관객을
 돌파했고 2013년 개봉한 ‘설국열차’도 935만 관객을 끌어모았다. ‘기생충'은 순제작비 135억원으로 극장 관객 손익분기점은 370만명 가량이다. 

‘기생충’은 전원 백수인 기택(송강호)네 장남 기우(최우식)가 고액 과외 면접을 위해 박사장(이선균)네 집에 발을 들이면서 시작된 두 가족의 만남이 걷잡을 수 없는 사건으로 번져가는 이야기를 다룬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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