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영화입시/뮤지컬입시
프로가 되려면 프로에게 배워야 합니다.
현역에서 직접 검증된 프로페셔널한 트레이너가 지도합니다.
"4개월 반 정도 준비했다. 하루에 한 시간 반에서 두 시간씩 시간이 될 때마다 늘 연습했다." (배우 김혜수)
"다이얼로그 코치로 일하는 할머니 집에서 하숙했다. 독일에서 런던으로 넘어가서 배웠다." (배우 배두나)
"집중력을 높이기 위해 외국에서 한 달 동안 연마했다. 돌아와서는 감독님과 일주일에 다섯 번씩 리딩을 했다." (배우 하정우)
김혜수, 배두나, 하정우가 영어 공부 삼매경에 빠졌다. 최근 개봉한 몇몇 영화 중에는 전문성과 사실성을 높이기 위해 외국어 대사가 빠지지 않고 등장했다. 이에 배우들도 촬영에 들어가기 몇 개월 전부터 영어 공부에 몰두했다. 자연스러운 발음과 외국 배우들과의 호흡도 문제없었다.
김혜수는 뱅상 카셀과 영어로 대사를 주고받았다. 배두나는 4개 국어가 능통한 로비스트로, 하정우는 외국인 용병들을 지휘하는 캡틴 역으로 무려 전체 대사의 80%가량을 영어로 소화했다.
김혜수는 지난해 11월 28일 개봉한 영화 '국가부도의 날'(감독 최국희)에서 가장 먼저 국가 부도의 위기를 예견하고 대책을 세운 한국은행 통화정책팀장 한시현 역을 맡았다. 그는 한국 정부와의 협상을 위해 비밀리에 입국한 IMF 총재를 연기한 뱅상 카셀과 호흡했다.
경제전문가를 연기했던 만큼 김혜수는 입에 잘 붙지 않은 경제 용어는 물론 IMF 총재와의 협상 과정에서 수준급의 영어 실력도 선보였다. "진심을 담아야만 했다"던 김혜수는 '국가부도의 날' 출연을 확정하고 2주 후부터 곧바로 영어 준비에 돌입했다. 김혜수는 영어를 지도해주는 영어 선생님을 곁에 두고 개인 과외를 받는 것처럼 공부했다. 그는 "자다가 일어나서도 외울 만큼 영어 대사를 연습했다"고 말했다.
배두나는 지난달 19일 개봉한 영화 '마약왕'(감독 우민호)에서 4개 국어에 능통한 로비스트 김정아를 연기했다. 미국드라마 '센스8' 영화 '클라우드 아틀라스' '주피터 어센딩' 등 이미 할리우드에서 활약하고 있는 배두나인 만큼 '마약왕' 속 연기가 크게 부담스럽게 다가오지는 않았다고.
배두나는 4개 국어 연기에 대해 "다른 나라 작품을 찍으면서 공부했던 것이 잘 발휘될 수 있겠다 생각했다. 어렵지 않았다"고 했다. 앞서 배두나는 MBC '라디오 스타'에 출연해 "다이얼로그 코치가 억양을 가르쳐 주러 왔는데 영어 입문자이다 보니까 영어부터 가르쳐야 하는 상황이 됐다"면서 "독일에서 촬영하다 영국 런던 다이얼로그 코치 집에서 하숙하며 영어를 배웠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달 26일 개봉한 영화 'PMC: 더 벙커'(감독 김병우)에서 하정우의 대사는 대부분 영어다. 하정우는 글로벌 군사기업(PMC)의 캡틴 에이헵 역을 맡았다. CIA로부터 거액의 프로젝트를 의뢰받아 지하 30M 비밀 벙커에 투입되지만 뒤늦게 작전의 실체를 알고 함정에 빠지는 인물이다. 다국적의 용병들을 이끄는 캡틴인 만큼 하정우는 다양한 인물들과 영어로 자연스럽게 대화를 주도해나갔다.
촬영에 들어가기 4개월 전 본격적으로 시나리오 독해를 하기 시작했다던 하정우는 한국에서 준비하다가 집중력을 높이기 위해 외국에 나가서 한 달 동안 영어 공부를 했다. 그는 "한국으로 돌아와서는 감독님과 일주일에 다섯 번씩 리딩을 했다. 영어 선생님 세 분이 도움을 줬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인기리에 종영한 tvN '미스터 션샤인'(극본 김은숙, 연출 이응복)에서 이병헌은 그간 갈고닦았던 외국어 실력을 마음껏 표출했다. 미 해병대 장교 유진 초이 역을 맡은 그는 영어, 일본어 등을 자유자재로 사용하며 극적 긴장감을 높였다.
2009년 영화 '지.아이.조-전쟁의 서막'으로 할리우드에 진출한 이병헌은 이후 '지.아이.조2' '레드: 더 레전드' '터미네이터 제니시스' '미스컨덕트' '매그니피센트7' 등에 출연하면서 존재감을 과시해왔다.
충무로의 한 관계자는 "꼭 할리우드 진출이 아니더라도 배우들이 한국 작품에서 영어를 사용해야 할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면서 "여기에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시장도 중요해지고 있는 만큼 제작자들이 외국이나 다국적 기업을 배경으로 하거나 배우들이 외국인과 함께 연기해야 하는 경우도 늘리고 있는 상황에서 충무로의 영어 공부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YTN Star 조현주 기자(jhjdhe@ytnplus.co.kr)
https://entertain.naver.com/movie/now/read?oid=052&aid=0001236610
"다이얼로그 코치로 일하는 할머니 집에서 하숙했다. 독일에서 런던으로 넘어가서 배웠다." (배우 배두나)
"집중력을 높이기 위해 외국에서 한 달 동안 연마했다. 돌아와서는 감독님과 일주일에 다섯 번씩 리딩을 했다." (배우 하정우)
김혜수, 배두나, 하정우가 영어 공부 삼매경에 빠졌다. 최근 개봉한 몇몇 영화 중에는 전문성과 사실성을 높이기 위해 외국어 대사가 빠지지 않고 등장했다. 이에 배우들도 촬영에 들어가기 몇 개월 전부터 영어 공부에 몰두했다. 자연스러운 발음과 외국 배우들과의 호흡도 문제없었다.
김혜수는 뱅상 카셀과 영어로 대사를 주고받았다. 배두나는 4개 국어가 능통한 로비스트로, 하정우는 외국인 용병들을 지휘하는 캡틴 역으로 무려 전체 대사의 80%가량을 영어로 소화했다.
김혜수는 지난해 11월 28일 개봉한 영화 '국가부도의 날'(감독 최국희)에서 가장 먼저 국가 부도의 위기를 예견하고 대책을 세운 한국은행 통화정책팀장 한시현 역을 맡았다. 그는 한국 정부와의 협상을 위해 비밀리에 입국한 IMF 총재를 연기한 뱅상 카셀과 호흡했다.
경제전문가를 연기했던 만큼 김혜수는 입에 잘 붙지 않은 경제 용어는 물론 IMF 총재와의 협상 과정에서 수준급의 영어 실력도 선보였다. "진심을 담아야만 했다"던 김혜수는 '국가부도의 날' 출연을 확정하고 2주 후부터 곧바로 영어 준비에 돌입했다. 김혜수는 영어를 지도해주는 영어 선생님을 곁에 두고 개인 과외를 받는 것처럼 공부했다. 그는 "자다가 일어나서도 외울 만큼 영어 대사를 연습했다"고 말했다.
배두나는 지난달 19일 개봉한 영화 '마약왕'(감독 우민호)에서 4개 국어에 능통한 로비스트 김정아를 연기했다. 미국드라마 '센스8' 영화 '클라우드 아틀라스' '주피터 어센딩' 등 이미 할리우드에서 활약하고 있는 배두나인 만큼 '마약왕' 속 연기가 크게 부담스럽게 다가오지는 않았다고.
배두나는 4개 국어 연기에 대해 "다른 나라 작품을 찍으면서 공부했던 것이 잘 발휘될 수 있겠다 생각했다. 어렵지 않았다"고 했다. 앞서 배두나는 MBC '라디오 스타'에 출연해 "다이얼로그 코치가 억양을 가르쳐 주러 왔는데 영어 입문자이다 보니까 영어부터 가르쳐야 하는 상황이 됐다"면서 "독일에서 촬영하다 영국 런던 다이얼로그 코치 집에서 하숙하며 영어를 배웠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달 26일 개봉한 영화 'PMC: 더 벙커'(감독 김병우)에서 하정우의 대사는 대부분 영어다. 하정우는 글로벌 군사기업(PMC)의 캡틴 에이헵 역을 맡았다. CIA로부터 거액의 프로젝트를 의뢰받아 지하 30M 비밀 벙커에 투입되지만 뒤늦게 작전의 실체를 알고 함정에 빠지는 인물이다. 다국적의 용병들을 이끄는 캡틴인 만큼 하정우는 다양한 인물들과 영어로 자연스럽게 대화를 주도해나갔다.
촬영에 들어가기 4개월 전 본격적으로 시나리오 독해를 하기 시작했다던 하정우는 한국에서 준비하다가 집중력을 높이기 위해 외국에 나가서 한 달 동안 영어 공부를 했다. 그는 "한국으로 돌아와서는 감독님과 일주일에 다섯 번씩 리딩을 했다. 영어 선생님 세 분이 도움을 줬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인기리에 종영한 tvN '미스터 션샤인'(극본 김은숙, 연출 이응복)에서 이병헌은 그간 갈고닦았던 외국어 실력을 마음껏 표출했다. 미 해병대 장교 유진 초이 역을 맡은 그는 영어, 일본어 등을 자유자재로 사용하며 극적 긴장감을 높였다.
2009년 영화 '지.아이.조-전쟁의 서막'으로 할리우드에 진출한 이병헌은 이후 '지.아이.조2' '레드: 더 레전드' '터미네이터 제니시스' '미스컨덕트' '매그니피센트7' 등에 출연하면서 존재감을 과시해왔다.
충무로의 한 관계자는 "꼭 할리우드 진출이 아니더라도 배우들이 한국 작품에서 영어를 사용해야 할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면서 "여기에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시장도 중요해지고 있는 만큼 제작자들이 외국이나 다국적 기업을 배경으로 하거나 배우들이 외국인과 함께 연기해야 하는 경우도 늘리고 있는 상황에서 충무로의 영어 공부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YTN Star 조현주 기자(jhjdhe@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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