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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영화] 굳이 이렇게까지...피비린내 나는 액션 '헬보이'

LDH님 | 2019.04.11 14:13 | 조회 263
2019년은 리부트가 대세! 새롭게 돌아오는 블록버스터들
헬보이

지옥에서 온 영웅 ‘헬보이’가 10년 만에 돌아왔다. 슈퍼맨, 아이언맨 등 정의로운 영웅과 달리 양면성을 지닌 다크 히어로가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원조 다크 히어로인 헬보이가 닐 마샬 감독의 손에서 다시 탄생했다. 결론부터 말하면 헬보이는 비위 약한 관객은 보기 괴로운 액션영화다.
헬보이(데이빗 하비)는 자신이 소속된 B.P.R.D(초자연 현상 연구 방위국)의 임무차 영국 한 비밀 단체의 괴수 사냥을 도우러 갔다가 역으로 공격을 당하면서 영국에서 괴상한 일이 벌어지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517년 아서 왕에게 패하고 몸이 6조각으로 잘려 봉인된 ‘피의 여왕’ 니무에(밀라 요보비치)을 다시 부활시켜 인류를 파멸시키려는 단체의 움직임을 발각한 것.

헬보이는 인류를 파멸의 위험으로부터 구하기 위해 B.P.R.D의 소령인 벤 다이미오(대니얼 대 킴)와 죽은 자의 영혼을 불러올 수 있는 능력을 지닌 앨리스 모나한(사샤 레인)과 손잡고 어둠의 세력에 맞서 싸운다. 줄거리는 다소 허황되고 개연성이 떨어진다. 그나마 거인, 마귀할멈 바바야가, 반인반수 등의 초자연적인 존재들이 시선을 끌어 줄거리의 부족함을 만회한다.
전작과 마찬가지로 헬보이는 지극히 인간적이다. 욱하는 성격에 말보다 행동이 앞서고 겉으로는 투덜대지만 늘 위기에 처한 이들을 도우려 애쓴다. 험상궂은 외모와 대조되는 허술한 성격은 헬보이만의 강점이다. 다만 최근 다크 히어로로 부상한 마블의 ‘데드풀’보다는 유머 감각이 떨어지고 ‘베놈’만큼 강렬하지는 않아 다소 밋밋하다는 인상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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