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에서는 종합 자유 연기를 보았는데 난 나와 가장 이미지가 비슷한 공길이 여성스러운 이미지)를 준비하였다.
실기 몇일 전부터 의상을 구하고 소품을 준비하며 인하대 실기를 손꼽아 기다렸다.
그리고 실기날! 가번호를 추첨한뒤 친구들과 모여서 다시 목을 풀고 연습을 하면서 내 순서를 기다렸다.
그러나 차례차례 앞순서가 빠지기 시작하면서부터 서서히 나도 긴장하기 시작했다.
내 차례가 다가왔다. 내 바로 앞 사람이 들어가고 나서 난 심호흡을 하면서 내 자신에게 주문을 걸었다.
선생님께서 해주셨던 말이 떠올랐다. “넌 할수 있다. 한바탕 즐기고 오는거다 . 니가 최고다 ” 난 의상을 꼭 안은채
실기장으로 들어가려고 발걸음을 움직였다.
긴장한 모습을 보이지 않기 위해 살짝 미소를 머금으며 교수님들 앞에 섰다.
좀 더 환한 미소를 머금으며 교수님께 인사를 하고 연기를 시작했다.
.........."그만“......................그리고 인하대학교 발표날 .. 난 떨리는 마음으로 주민등록번호를 입력하고. 확인을 눌렀다 .
예비 1순위 선생님께서 더 열심히 해야 한다고 했을 때. 더 열씸히 하는건데 ..아 만감이 교차했다.
더 잘할수 있었는데. 조금만 더 잘했으면 합격했을텐데 . ..
그리고 추가 합격자 발표날. .인하대학교 나군에 추가 합격되었습니다!
가장먼저 부모님과 그동안 사랑으로 감싸주시고 돌봐주시고 질책하시면서 고생하신 선생님이 생각이 났다.
조금만 더 열심히 했다면 선생님 말씀대로 더 좋은 성과 거둘 수 있었는데 ..
죄송스럽고 감사하고 .. 또 감사합니다.
선생님 . 정말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