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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편영화의 매력에 빠지는 시간. 아시아나 국제 단편 영화제

sky365468 | 2015.10.31 15:25 | 조회 111


때론 짧아서 더 강렬하고, 더 인상적이다. 단편 소설에서 장편과는 다른 매력을 느껴본 사람이라면, 이번에는 '단편 영화'의 매력에 빠져보는 것은 어떨까? 제13회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가 오는 11월 5일(목)부터 10일(화)까지 씨네큐브 광화문과 아트나인에서 개최된다.

올해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 심사위원장을 맡은 강제규 감독은 단편영화에서 느낄 수 있는 '힘'과 '가능성'을 강조하며, 그것이 영화계에 신선한 자극이 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 90:1의 경쟁률을 뚫고 본선에 진출한 경쟁부문 작품들과 더욱 풍성해진 특별 프로그램으로 돌아온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 개막에 앞서 트레일러와 프로그래머 추천작을 소개한다. 올가을, 단편영화의 향연을 즐겨 보시라.

▣ 영화가 주는 '위로'와 '응원'

[제13회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 공식 트레일러

영화 상영 전 상영되는 1분 이내의 영상, 트레일러. 짧지만 영화제의 성격을 나타내는 상징적인 작품이다. 올해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의 공식 트레일러는 그 어느 때보다도 따뜻하다. 지난해 영화 [바캉스]로 제12회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 국내 경쟁부문 대상을 거머쥔 이현주 감독이 올해는 공식 트레일러 감독으로 특별한 인연을 이어가게 되었다.

트레일러 속 지친 주인공의 모습은 바쁜 일상을 보내는 우리의 모습과 다를 바 없다. "영화는 힘들고 지친 우리에게 잠시 현실을 접어둔 채 쉬라고 말해준다"라고 전하며, 위로와 응원이라는 주제로 트레일러를 제작했다고 밝힌 이현주 감독. 감독의 말처럼, 영화제를 통해 찾아갈 한 편 한 편의 짧은 영화가 관객에게는 긴 여운을 남기는 위로와 응원이기를 바란다.

▣ AISFF2015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단편영화의 향연

올해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 경쟁부문에는 총 124개국 5,281편의 작품이 출품, 역대 최다 출품 기록을 또다시 경신했다. 이 중 치열한 예심을 거쳐 국제 경쟁에 31개국 48편, 국내경쟁에 11편이 최종 선정되었다. 특별 프로그램으로는 아시프(AISFF)의 전통적인 섹션 '시네마 올드 앤 뉴'와 영화제 전부터 화제를 모은 '단편 속 자비에 돌란'은 물론, '칸 감독주간 특별전', '중국 신진 작가를 만나다', '숏쇼츠필름페스티벌 & 아시아 컬렉션' 등 다채로운 섹션들이 마련되어 있다. 모든 작품이 하나하나 다 주옥같지만, 그중에서도 고르고 골라 네이버 영화 매거진 독자분들께 작품 다섯 편을 소개한다.

1. 뱅상 카셀의 담담한 어조가 돋보이는 작품, [폭력 그룹] 영화정보

[폭력 그룹] GROUP VIOLENCE
France | 2015 | 15' | HD | Color | Fiction
감독: 카림 부커챠

 

국제 경쟁부문에 선정된 [폭력 그룹]은 프랑스에서 제작된 15분 길이의 극영화로, 국내 영화팬들에게도 익숙한 얼굴인 뱅상 카셀이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작가이자 저널리스트, 연출가로 활동 중인 카림 부커챠 감독의 첫 단편 작품이다. 각본을 쓴 [아워 데이 윌 컴](2010) 이후 뱅상 카셀과 맞추는 두 번째 호흡이기도 하다. 골다공증을 앓는 어머니와 생활하며 공장에 나가는 빈스(뱅상 카셀). 한때 거리의 전설로 불리던 그는 술과 거리로 나서고 싶은 내면의 유혹을 떨쳐내려 애를 쓴다. 한편, 매일 밤 부르카를 쓴 미지의 여인이 빈민가를 순찰하는 경찰들을 괴롭히는데... 과연, 부르카를 쓴 여인의 정체는 무엇이고, 그녀는 왜 나타나는 것일까?

[폭력 그룹] 예고편

2. 무슨 말이 더 필요할까? '변요한'인데! [타이레놀] 영화정보

[타이레놀]TYLENOL
Korea | 2015 | 29' | HD | Color | Fiction
감독: 홍기원

 

이것은 단순한 감기약이나 진통제 이야기가 아니다. 그보다 더 은밀하고도 위험한 이야기. 제약회사의 최종 면접 자리까지 올라간 종수(변요한)는 면접관의 질문에 미리 준비한 모범 답안으로 자신의 이야기를 풀어내기 시작한다. 하지만 그의 대답은 결코 모범적인 이야기가 아닌데... 지난해 드라마 [미생]으로 대중에 각인된 후 꾸준한 연기 활동으로 매번 색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배우, 변요한. 영화 [타이레놀]에서는 취업난이라는 힘든 현실에서 검은 유혹에 맞부딪힌 청년의 모습을 보여준다.

[타이레놀] 예고편

3. 나를 잊지 마세요, 나도 당신을 잊지 않을 테니 [굿 이어] 영화정보

[굿 이어] GOOD YEAR
Japan | 2015 | 20' | HD | Color | Fiction
감독: 하야시 카이조

 

매년 관객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는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의 특별 프로그램, 시네마 올드 앤 뉴.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영화인들의 단편 작품을 초청 상영하는 섹션이다. 올해는 '비포 시리즈'로 국내외 수많은 팬을 양성한 리처드 링클레이터 감독과 세계적인 거장 프랑소와 오종 감독의 작품 등이 상영될 예정이다. 그중에서도 눈여겨보아야 할 작품은 바로 하야시 카이조 감독의 [굿 이어]. 일본 탐정 느와르 장르의 개척자이자 대가인 감독의 최신 단편이다. 야마가타 현의 한적한 공장에서 작업에 열중한 한 남자와 그 옆에 위치한 커다란 수조 탱크. 어느 날, 비밀스러운 한 여인이 그의 앞에 나타난다. 여자는 어디에서 와서 어디로 가는 것일까? 또, 수조안에는 과연 무엇이 있는 것일까? 영화 전반을 아우르는 하얀 설원과 차분한 색감이 비밀스러운 분위기를 더해준다.

[굿 이어] 예고편

4. 풋풋한 첫사랑 이야기, [솔레시토] 영화정보

[솔레시토] SOLECITO
Colombia, Denmark, France | 2013 | 20' | HD | Color | Fiction
감독: 오스카 루이즈 나비아

 

올해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는 2012년부터 2015년까지 칸 영화제 감독주간에서 주목받았던 단편 작품을 모아 초청 상영한다. 그중 콜롬비아의 신예 감독 오스카 루이즈 나비아의 2013년 단편 [솔레시토]는 청소년들의 풋풋한 사랑 이야기를 담았다. 수영을 좋아하는 소녀와 축구를 좋아하는 소년이 각각 감독과 인터뷰를 한다. 이들은 과거 한때 연인이었고 지금은 헤어진 상태다. 인터뷰를 통해 자신들의 연애가 어땠는지, 왜 헤어질 수밖에 없었는지 털어놓는 두 사람. 그리고 영화 [솔레시토]의 이야기는 시작된다. 영화 속 공간에서 다시 만난 두 사람은 어떨까?

[솔레시토] 예고편

5. 대상의 영광을 다시 한 번! [레퀴엠] 영화정보

레퀴엠 REQUIEM
China | 2014 | 13' | DCP | Color | Fiction
감독: 원 무예

 

주한중국문화원의 후원으로 마련된 특별 프로그램 중국 신진 작가를 만나다 섹션에서는 최근 주목받고 있는 신진 중국 단편 영화인들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그중에서도 단연 눈에 띄는 작품은 지난해 국제 경쟁 대상작인 원 무예 감독의 [레퀴엠]. 심사위원단으로부터 '감정적인 서사가 어떤 작품보다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은 이 작품이 올해도 아시프(AISFF)를 찾았다. 작년에 미처 관람하지 못 했던 관객이라면, 아쉬움을 달랠 좋은 기회다. 교통사고로 아내를 잃은 샤오준은 설상가상으로 딸의 막대한 수술비용이 필요하다. 그런 그에게 죽은 아내를 두고 제안이 하나 들어오는데... 과연 그는 제안을 받아들일 준비가 됐을까?

[레퀴엠] 예고편

▣ 한국 영화를 이끌어 갈 '얼굴'이 궁금하다면?

'단편의 얼굴상'. 그 이름처럼, 바로 경쟁부문 중 한국 영화 우수 연기자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그동안 배우 정인기와 김태훈 등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매년 한국 영화계를 대표하는 배우 한 명과 전년도 수상자가 특별 심사위원으로서 수상자를 선정하며, 올해는 배우 장동건과 이학주가 특별 심사위원을 맡았다. 특히 지난해 단편의 얼굴상 수상자인 배우 이학주는 "수상 이후 좋은 일들이 참 많았다"라며 "올해 수상자분께도 많은 힘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영화제 동안 단편의 매력에 푹 빠지는 시간을 보낼 것이라는 두 심사위원과 함께, 여러분도 함께 한국 영화의 미래를 이끌어 갈 얼굴을 찾아보는 것은 어떨까.

AISFF2015 특별심사위원 영상

제13회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

 

*일시: 2015년 11월 5일(목) ~ 10일(화) 
*장소: 씨네큐브 광화문, 아트나인 
*공식 홈페이지: www.aisff.org

제13회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 기획홍보팀
구성
네이버 영화
발행2015.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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